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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 2006/08/15 23:43
강원도 지역 수해가 났을 때 도와 주고 싶었는데 귀잖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다가 교회에서 수해지역 봉사활동을 간다해서 신청을 했었다.
아침 새벽기도 후에 강원도 진부면으로 떠났다. 새벽에 너무 더웠다. 잠도 많이 못 자고 뒤척여서 버스안에서 계속 잤다. 9시 전에 도착해서 파프리카(?)농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왔다 가서 하우스가 거의 원상복귀는 되었지만, 파프리카 줄기를 관리 해 주지 않아 가지가 꺽어지지 않도록 해야 했다. 줄기를 줄에 감아 올리는 일을 했다. 꽤 넓은 하우스다. 2000천평 정도 되는 것 같더라. 그래도 자동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었다. 일광량과 온도에 따라 환기를 시켜주고, 자동으로 양수기로 양분과 물을 주고 있었다.
오전에 3시간 넘게 일 하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고 잠깐 쉬라고 하셔서 수해 지역이 어떻게 되었는지 둘러 보았다. 마을 길을 따라 올라 가 보니 토사가 무픞정도 높이로 온 지역을 덮어 버리고 있었다. 논 밭의 구분이 없이 토사 때문에 평평해 보였고, 집이 복구 안되서 컨테이너에서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집 주위의 토사를 긁어내어 쌓아 놓은게 집 높이보다 놓았다. 도데체 얼마나 많은 비가 왔는지 알 수 없었다. 침수 될 만한 곳이 아닐거라 생각 한 곳이 다 침수 되어 토사가 쌓였다.
오후 5시 넘어서 일을 끝냈다. 일을 다 마치지 못하고 끝내서 아쉽다. 저녁을 먹고 서울로 향했다. 오는 길이 정체 현상이 있어 집에 들어오니 11시다.
진부면 은성교회 목사님이 말씀 하시길 이번 수해로 진부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가 생겼지만 그래도 전 국민의 관심이 진부면으로 향해져 행복하시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