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넘어가는 습관 :: 2006/09/30 23:49

3시에 교회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 지난주엔 낮잠을 자느라 못가서 오늘은 가리라 마음 먹고 있었다. 12시 정도에 문자가 왔다. 문자를 확인해 보니 '오늘 오후 3시에'라고 첫줄이 보였다. 오늘 모임 있는거 다시 알려 줄려고 보냈나보다 하며 넘어갔다. 매형이 컴퓨터 점검 좀 해 달라해서 매형집에 들렀다가 밥먹고 2시 반에 나왔다. 샤워하고 가방을 매고 교회를 향하면서 전화를 걸었다. '어디로 가야되요?' '아까 문자 보내 드렸는데 못 보셨어요?' 문자를 다시 확인해 보니 '오늘 오후 3시에 모임을 예배 후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꼭 오십시오.' 내 자신이 너무 멍청해 보인다. 오후 3시라는 시간이 애매해서 약속도 잡지 않았고 어디도 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다니. 인천과 용산도 갔아 왔어야 하고, 학교도 들러서 숙제도 했어야 하고.
지난 화요일에 시험을 봤다. 컴퓨터 메모리 주소 번지가 16진수로 표현을 해 놨는데 생각 해 보지도 않고 10진수라고 생각하여 열심히 계산 해서 답을 썻다. 아무 생각없이 다 풀었네 하며 제출 했건만, 40점이 깍였다. 아~ 내 점수. 근데 메모리 번지의 첫번째 자리는 10진수로 생각하며 계산을 하고 왜 두번째 자리는 16진수로 생각하여 계산 했을까.
문제를 풀면서도 아 이 문제를 이렇게 이렇게 풀면 되겠네 하며 넘어 가 버린다. 그러고 나중에 시험에 나오면 풀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좀 꼼꼼히 보고 생각하며 행동해야 하는데 요즘 왜이래.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2006/09/30 23:49 2006/09/30 23:49
Trackback Address :: http://diary.duwon.net/trackback/93
[로그인][오픈아이디란?]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PREV |  1  |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  116  |  NEXT >